지독한 일본의 자살 숭배 문화

 

 

1. 유독 자살자가 많은 일본​

 

 

고대 일본 봉건사회의 할복자살이나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인이

 

 

보여준 집단자살 뉴스를 접한

서구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이런

집단 광기에 가까운 죽음의

원인에 대해 일본인들은

수치심을 못 참고 스스로를

냉혹하게 대하는 일본인 고유의

감정 속에서 찾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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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각사>로 잘 알려진

일본의 극우 성향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

 

일본의 극우 작가 미시마 유키오

 

유명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자위대 사령부에 뛰어들어가

쿠데타를 일으킬 것을 촉구하다

 

 

할복자살한 사건(1970년)

또한 당시 외국인들을

경악시켰습니다.

 

 

점점 서구화되어가는 일본에

불만을 느끼고 고유성을 잃어가는

사실에 일본 스스로 반성을

촉구했던 미시마에게는

극우적 성향 외에 약간의

탐미적인 성격도 있었는데

이 두 가지 이유가 미시마로

하여금 고전적인 자살 방법인

할복자살을 감행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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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왕이 죽자 따라 죽은 유명인들

 

 

노기 마레스케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군대와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일궈낸

'노기 마레스케' 장군은

메이지 일왕이 죽자 부부가

그 뒤를 따라 자살했습니다.

 

 

 

​히로히토 일왕이 죽었을 때도

그 뒤를 따라 죽은 이가 있었습니다.

 

 

카와바타 야스나리

 

'유니 쿠기'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카와바타 야스나리.

그는 집안에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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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으로 유명한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35살 때 죽음을 찬미하며

수면제를 먹고 자살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으로 유명한

낭만파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는

애인과 함께 강에 몸을

투신해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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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쥬' - 동반자살

 

 

이밖에도 일본에는

할복자살 외에 '신쥬'라는

동반자살이 있는데,

이는 연인이 같이

자살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쥬'는 에도시대 때 일반에 유행했던,

'동반자살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1680~1770년에 가장 심했습니다.

 

 

당시 일반 국민들은 연인들의

이런 방식을 찬미하듯 여겼습니다.

 

불륜관계에 있던 연인들의

죽음조차도 미화함으로써

곳곳에 모방자살이 계속됐고

이 때문에 정부는 신쥬 금지령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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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쥬가

문학의 소재로 등장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는데요.

 

 

분라쿠는 일본 전통의 인형극인데

 

 

<소네자키 신쥬>는 일본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작품으로서

 

 

실제로 에도시대 때 일어났던 사건으로

10대 소녀 기생과 20대 상점 종업원이

우여곡절 끝에 목을 찔러 동반 자살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소네자키 신쥬' 소재 日 오페라

 

이러한 신쥬(동반자살) 신드롬은 현대의

일본 사회에서도 매혹적인 관심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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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락원 1995, 와타나베 준이치>

 

 

이 소설은 50대 신문기자와

대학교수 부인이 불륜에 빠져

마지막에 독약이 든 술을 나눠

마시며 동반자살하는 내용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인들은 자살을

금기의 영역에서 끌어내리는데

탁월한 용기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대부분의 민족이 자살을 범죄로

취급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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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미카제(神風) 자살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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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神風) 또는 카미카제(カミカゼ)는

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시도한 자폭 전술과, 이를 위해

조직되었던 특공대를 말합니다.

 

 

일본군이 폭탄이나 어뢰를 실은

항공기로 적 군함에 충돌하여

유폭 효과를 노려 타격하는

전술로써, 일본군의 입장에서는

태평양 전쟁에서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최후의 발악이자,

 

 

당시 동원된 대원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국가가 나서서

주도한 강제적 자폭 명령으로,

국가를 위하여 개인의 인명을

희생시키는 행정 살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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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흘러 현대에 있어서도

 

 

 

일본의 자살(日本의 自殺)은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살의 원인은 1990년대 이후

경제 불황으로 인하여 발생한

우울증, 사회적 압력, 실직 등입니다.

 

일본은 선진국들 중에서 특히

자살률이 높은데, 일본 정부는

2006년 전 세계에서 9번째로

자살률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2009년 자살자들은 12년 연속

3만 명이 증가했고, 2008년 이후

경제상황은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악화됨에 따라 자살률은 증가했습니다.

 

 

 

 

자살률의 급속한 증가는

1990년대 이후, 1998년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2010년대 이후 크게 감소하였으며,

자살자 수가 늘지 않았으나,

2020년 코로나를 시작으로

급격히 늘어난 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